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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대중교통 요금 30% 할인되는 ‘통합 정기권’ 나온다

by 복지뉴스다모아 2022. 12. 28.

2023년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이 가능하면서 월 최대 30%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정기권 가격은 55000원으로, 지하철을 44번 탈 수 있는 가격에 최대 60번까지 탑승 가능한 상품입니다. 현재도 지하철 정기권은 존재하지만, 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 안 됐는데, 내년에 출시하는 정기권은 지하철과 버스 환승 할인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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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권, 44회 이용 요금에 60회 이용

국토교통부는 2023년도 예산안에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마일리지 신규 사업예산 119억원을 편성했습니다.

 

통합 정기권을 현금으로 구입해 55000원을 충전하면 30일간 지하철 60회를 탈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지하철 기본 운임이 10km1250원인데, 44회만 타면 55000원이 됩니다. 하지만 정기권에서는 16회를 더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비용을 30%까지 할인 받는 셈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인 시내버스 환승도 추가됩니다. 기존의 정기권은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었는데, 이제는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이 정기권이 생기면 한달에 2~5만원의 요금 절약이 가능해집니다.

 

 

통합정기권, 5만5500원...내년 6월 출시

정부가 추산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국민 중 330만 명이 대중교통을 일상적으로 타고 출퇴근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중 지하철 정기권을 이용하는 사람은 10만 명 정도 되는데, 버스까지 이용 가능한 통합 정기권이 나오면 사용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추산하는 통합 정기권 이용자는 약 140만 명입니다.

 

 

출시 시기는 빠르면 20236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정책이 나올 때까지 여러 변수가 있지만, 통합 정기권 사업은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편리하고 부담 없는 대중교통 혁신의 과제 중 하나로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환승할인 적용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예산 규모가 적은 것은 변수입니다. 배정된 예산이 119억원인데, 1인당 3만원만 혜택을 본다고 가정하면 40만 명만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한정된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내년에 통합 정기권이 출시되면 빠르게 신청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