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에 이어 1금융권에서 5%대 예금금리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내년에 경제위기를 걱정하면서 저축은행 등에 예적금을 망설이던 분들은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1금융권에 예금을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연 5% 예금금리를 첫 번째로 뚫은 은행은 우리은행입니다. 우리은행은 대표상품인 '우리 WON플러스 예금'의 1년 만기 기준 금리를 연 5.18%까지 제공합니다. 이 상품은 시장금리 연동상품으로 별다른 조건 없이도 누구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4%대에 머물렀습니다. 지방은행, 저축은행이 아니면 5%대 금리를 보기 힘들었죠. 하지만 우리은행이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안전한 곳이면서 5%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곳은 이 세상에 은행 말고는 없습니다.
우리은행 상품에 가입하면 이자는 얼마나 줄까요. 1억원을 1년간 연 5.18% 금리로 예치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세전이자는 518만원이 나옵니다. 여기에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하면 세후 이자는 438만2280원입니다.
1년간 이자를 12개월로 나누면 매달 36만5190원을 받는 셈입니다. 2023년 기준 기초연금은 올해보다 4.7% 인상돼 월 32만1950원을 제공합니다. 1억원을 예치할 수 있다면 정부에서 지급하는 기초연금보다 월 이자 수익이 많은 셈입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금리가 가장 높지만, 다른 은행들도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11월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예적금 상품 금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도 11월 14일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5.0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KB STAR 정기예금'은 매주 시장금리를 반영하는데, 지난 주말까지 연 4.96%의 금리가 주초 변동되면서 5%대를 돌파했습니다.
안전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올라가면서 은행에 목돈이 몰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은행 정기예금에는 56조원이 넘는 자금이 입금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돈은 자신을 불릴 수 있는 곳으로 몰려 다니기 마련입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부동산과 주식에 돈이 몰렸지만, 지금은 예적금이 대세입니다.
앞으로는 노동소득으로 착실히 현금흐름을 만들고, 예금과 적금을 통해 돈을 모아가는 성실한 서민들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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