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꺾였나, 정말? 실수요자 고민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심리가 중요하죠
상품의 실제 가치보다
매수 매도자의 심리에
가격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최근 들어 부동산 상승세가 주춤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제가 연락처를 남겨둔 공인중개사무소에서도
급매 물건이 올라왔다는 연락을 자주 받습니다
집값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로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보통 100 이상으로 높아지면
매수 심리가 강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 지수는 9월 첫째 주 107.2를 기록했다가
6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여전히 100 이상이지만,
중요한 건 추세겠죠
최근의 분위기가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네요
금리 인상 기조와 정부의 대출 규제
오를 만큼 올랐다는 고점 인식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
“비판을 받았음에도
원칙을 끈질기게 유지했더니
조금씩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방향성을 가르키는 수치도 있습니다
서울의 핵심 입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산과 마포는 전주보다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강남구도 소폭(0.03p)이지만
가격이 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는 15억원 이상 아파트가
현금부자들간 손바뀜으로 인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셋값 상승도 리스크입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8%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오르면 갭을 유지하기 위해
매매가격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의 경우는
가파른 실거래가 상승을 볼 수 있습니다
서초구 방배삼호 1차는 전용면적 81㎡가
지난 8월 18억원 최고가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2월 대비 4억원이 오른 가격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도 내년 세금 수입을 계산할 때
집값이 5.1% 더 오른다는 전망을 전제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합니다
거래량이 17% 줄지만, 집값은 오른다는
예측을 한 거죠
집값이 잡히고 있다는 총리의 말이 무색해지죠
이런 상황에서 무주택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각자의 사정은 다 다르겠지만,
일단은 1주택을 마련하라는 조언이 많았습니다
헤럴드경제가
최근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문가 50%가
“마땅한 주택이 있으면 언제든 (매수하라)”
답했다고 하네요
이미 오를대로 오른 부동산,
이미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집값이지만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청년들은 영끌을 통해 집을 매수하고 있죠
이런 불안한 상황이 언제쯤 마무리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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