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 폐차하면 300만원 준다

휘발유보다 저렴한 경유로 자가용을 운행하기 위해 경유차 타시는 분들 많으시죠. 과거에 제조된 경유차는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해 정부에서 조기폐차를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4등급 경유차도 폐차하면 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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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지원급 제공

8월 17일부터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됩니다. 이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데, 이에 따라 등급 경유차를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게 됐습니다.

 

4등급 경유차는 2006년부터 2009년 8월 31일까지 배출가스 기준(유로4)이 적용된 차량입니다. 현재는 5등급 경유차(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가스 기준 적용)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만 지원금을 주는데, 내년부터는 대상이 확대됩니다.

 

 

4등급 경유차인데, 5인승 이하 승용차라면 정부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내 차량의 등급을 확인하는 방법은 ‘자동차 배출가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하면 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연 470만톤 감소

환경부는 매연저감장치가 없는 4등급 경유차를 조기폐차하는 계획을 시행 중입니다. 약 84만대에 달하는 이 차들을 2026년까지 계획대로 조기폐차 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470만t 줄고 초미세먼지는 연간 3천400t 감축된다고 합니다.

 

노후 경유차들의 환경오염 피해가 막대한 셈이죠. 조기폐차 지원금은 무한정 제공하진 않습니다. 말 그대로 조기에 폐차에 동의한 차주에게 제공하는 지원금인 만큼 5등급 경유차에 대해선 내년 말까지만 지원금을 줍니다. 이후 지원에 대한 내용을 검토를 통해 정해지는데, 이런 돈은 빨리 받아둬야 마음이 편하겠죠.

 

 

또한,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지역을 수도권 외에도 광역·특별시로도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운행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됩니다. 향후에는 전남도·경북도·경남도 등도 운행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폐차.

지원금 신청방법

5등급 경유차라면 지금 당장 지원금을 신청하고, 4등급 경유차는 내년에 폐차하는 것이 좋겠죠. 신청방법은 자동차 배출가스 홈페이지에서 저공해조치 신청을 누르면 됩니다. 찾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은 한 뒤에 조기폐차를 신청하고, 지자체나 자동차환경협회에서 조기폐차 대상확인서 발급 및 대상차량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차량의 정상가동이 판정되면 자동차를 폐차시킨 후 보조금 지급청구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협회 또는 지자체에 제출하면 됩니다.

 

보조금은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신규 또는 중고차량 구매 후 추가보조금을 신청하면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