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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천, 하남, 청량리 집값 무섭게 폭락 중...!

by 복지뉴스다모아 2022. 11. 25.

수도권 외곽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이 과천, 하남 등 수도권 핵심지와 교통 개발호재로 승승장구하던 서울 청량리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먼저 과천입니다. 과천은 정부과천청사와 강남접근성, GTX 교통 호재로 제2의 강남 입지로 평가 받는 곳입니다. 2년 전 과천신도시의 로또 아파트 분양으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던 곳으로 각광 받았는데, 최근 실거래가격이 무섭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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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곳이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입니다. 1317세대의 3년차 아파트로, 34평 기준 최고가격이 215000만원까지 나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거래된 가격은 117000만원입니다. 118일에는 11층이 14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1일엔 5층이 117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물론 직거래이기 때문에 가족간 증여성 거래이거나 특수관계인 거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거래량이 없는 상황에서는 이런 직거래가 전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호가를 끌어 내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네이버 매물에는 최저가가 145000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위례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례는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위치로, 강남 접근성이 좋습니다. 8호선과 수인분당선의 교통과 신도시의 깔끔한 환경이 장점인 지역입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2020~2021년 위례 집값은 가뿐히 10억을 넘겨 15억을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꺼지자 10억 이하 실거래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례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은 34평 기준 95000만원의 실거래가 나왔습니다. 최고가는 1475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 8월만 해도 11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달 들어 10억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위례롯데캐슬은 1673세대의 7년차 아파트입니다. 역과의 거리는 꽤 있지만. 가격 하락세가 너무 가파릅니다. 최고가와 비교하면 약 36%가 떨어졌습니다.

 

 

현재 네이버 호가 기준으로는 11억원 선에서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요즘 분위기에서는 네이버 최저가에서 1~2억원 정도는 네고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서울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엄청난 교통 개발과 재정비 사업을 바탕으로 무섭게 올라가던 동대문구 청량리에서도 집값은 하락 중입니다.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는 2397세대의 10년차 아파트인데, 최근 34평이 10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작년 9월에는 최고가 167000만원을 찍었는데, 6억원 이상 하락상 상황입니다. 네이버 매물엔 12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전주 대비 0.52% 떨어졌습니다. 부동산원이 2012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문제는 이 하락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겁니다. 혹자는 이제 시작이라고도 합니다. 대출금리는 연 8%를 뚫었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선 무리한 영끌 투자는 절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