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80억" 재벌집 막내아들의 부동산 투자 실력...!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가 고공행진입니다. 한국 재벌의 성장 과정과 역사 속 경제 이벤트를 적절하게 배합하면서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벌써 시청률이 20%를 돌파했습니다.

 

 

송중기 이태원 단독주택 가격은?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극중 ‘진도준’ 역할을 맡은 송중기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진도준은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와 인생 2회차를 살게 되는데,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탁월한 투자 결정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투자 능력은 드라마 속에서만 끝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실 인물 송중기는 남다른 부동산 투자 감각으로 수십 억원의 투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중기의 이태원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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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배우 송중기는 2016년 11월 서울 이태원에 대지면적 약 600㎡, 100평에 달하는 단독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했는데요, 이 주택 가격이 현재는 최소 18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송중기는 2016년에 주택을 매입한 뒤 2020년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로 단독주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2층까지 건물로 면적은 약 300평에 달한다고 합니다.

 

당시 건축비는 약 20억~25억원이 들었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현재 이 주택의 가치가 180억~200억원에 달한다고 하니 건축비를 제외하더라도 50억~80억원을 번 셈입니다. 이렇게 시세가 오른 데는 6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단독주택의 지리적 위치

 

요즘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들긴 했지만, 이태원의 고급 주택단지는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은 전용 206㎡ 물건이 최근 9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지난 3월 85억원 대비 10억원이나 오른 금액입니다.

 

송중기가 매입한 단독주택도 아파트 가격 하락과는 무관하게 오히려 가격이 올랐을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추정합니다.

 

 

해당 주택은 이태원 한복판에 위치합니다. 바로 옆에는 5성급 호텔인 그랜드하얏트서울이 위치하고, 아래로는 리움미술관, 위로는 경리단길이 있습니다. 이태원은 문화와 트렌드의 상징적인 지역입니다.

 

조금 더 넓게 보면 좌우로 남산과 용산공원이 있습니다. 용산은 앞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개발이 이뤄질 핵심지입니다. 그 중 한남뉴타운은 강북에서 유일하게 강남 압구정에 필적할 입지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송중기 주택은 25억원이나 들여 올해 2월 신축 주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땅과 건물 가치는 더 높아졌을 거라는 예측입니다.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인 공시지가만 해도 2016년에는 1300만원대였지만 올해 1월 기준으로는 2600만원으로 2배 올랐습니다.

 

 

재벌집막내아들, 시청률 20% 돌파

다만, 이 주택은 현재 공실로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1회 시청률 6.1%에서 시작해 현재 21.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송중기라는 슈퍼스타, 극중 진양철 회장을 연기하는 이성민 배우의 미친 연기력이 뒷받침한 결과입니다.

 

 

덕분에 드라마 제작사인 래몽래인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근까지 주가도 급등하면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죠.

 

매입가 100억, 건축비 25억원을 투자한 송중기는 해당 건물을 얼마에 팔 수 있을까요. 드라마의 결말 못지 않게 그 투자 성과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