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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집값 '폭락' 인덕원 5억 ‘뚝’ 잠실 호가 3억 하락

by 복지뉴스다모아 2022. 7. 23.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집값이 무섭게 폭락하고 있는데, 호가뿐만 아니라 실거래가도 수억원씩 떨어지는 중입니다. 이달 들어 인덕원 아파트는 7.4억원대로 거래됐고, 잠실 엘리트단지는 호가가 3억원씩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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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호재 탔던 인덕원의 추락

인덕원은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뉴스에 오르내리는 지역입니다. GTX-B노선과 월곶판교선 등 대형 교통 호재와 강남 접근성 등을 장점으로 작년까지 무섭게 집값이 오르던 지역이었죠.

 

집값 호갱노노.

 

올해 들어서는 빠르게 오른 만큼 가파르게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 푸른마을인덕원대우 3216층 물건이 12.4억원에 팔리면서 고점을 찍은 뒤 올해 4월까지 9억원대로 내려앉았고, 7월 들어서는 7억원대까지 빠졌습니다.

 

가장 최근 거래인 79일 기준 32, 2층 물건이 7.45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아무리 저층이라고 해도 고점 대비 5억원 하락했고, 올해 평균 가격 대비로도 2억원 가까이 빠졌습니다.

 

 

푸른마을인덕원대우가 2000여 세대로 거래가 활발하고,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힘들다는 점 들이 가파른 하락세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1기 신도시 이슈나 재건축 재개발 이슈가 없다면 가격이 무섭게 빠지고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하고 있습니다.

 

잠실 엘리트속수무책

비단 경기도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서울 송파구의 대표 아파트 단지인 잠실엘스’ ‘잠실리센트츠’ ‘잠실트리지움의 하락세도 뚜렷한 상황입니다. 이 세 아파트는 잠실의 엘리트로 불리는 대장 단지들입니다.

 

잠실 엘리트 단지

 

2호선 잠실새내역 초역세권에 초대형 대단지 아파트고, 주변에 한강공원과 잠실종합운동장이 가까워 입지로는 1급지 중의 1급지입니다. 하지만 15~16년차의 애매한 연식으로 재건축 이슈가 없다 보니 가격이 내려가는 중입니다.

 

잠실엘스는 33평 기준 26.5(21.10)까지 실거래됐지만, 최근 네이버 호가를 보면 21.5억까지 떨어졌습니다. 단순히 봐도 5억원 하락했고, 7월 거래된 물건과 비교해도 2억원이 낮습니다.

 

 

잠실리센츠는 33평 기준 26억원(21.10) 거래됐지만, 올해 522.5억원에 거래됐습니다. 매물로 나와 있는 호가는 23억원이네요.

 

잠실 트리지움은 33평 기준 호가가 20억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24억원에 거래되던 단지였는데 말이죠. 20억원은 20206월 수준의 가격입니다.

 

 

오세훈 공급으로 집값 더 떨어 뜨려야

올해 중순 들어 집값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집값이 더 낮아져야 한다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택 공급을 늘려 집값을 더 떨어뜨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아직 한참 부족하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불과 3~4년 전만 해도 6억 원이었다. 더 떨어져야 한다면서 서민과 빈곤층은 주거비 인상으로 가처분소득이 줄고, 저출산 문제로 이어진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혼인율을 높여야 하고, 집값이 더 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적극적인 공급을 이야기했습니다. 오 시장은 공격적인 개발론자인데요, 민간 중심의 공급으로 장기적 방향의 집값 안정을 추구하리라는 것이 예측입니다.

 

오 시장은 집값이 오른 상태에서 고착화하기 전에 하향 안정화 돼야 한다좀 더 과감한 주택 공급 정책을 펼치는 게 서울시장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목동 11억대, 인덕원 7억대 ‘뚝’ 집값폭락 시작?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천정부지로 올라가던 집값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건데요, 각종 호재로 신고가를 경신하던 목동과 인덕원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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