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예금‧적금 금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품의 종류가 워낙 많아 어느 은행에 내 돈을 맡겨야 할지 고민되는데요, 일부 상품은 9%대 금리까지 제시하고 있으니 꼼꼼히 따져서 가입해야 합니다.
1금융권, 3% 예금 금리...!
가장 안심하고 돈을 맡길 수 있는 1금융권은 3%대 예금 금리를 제공합니다. IBK기업은행은 '1석7조' 통장을 통해 100만원 이상 가입 시 12개월 기준 연 3.33%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별도 우대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계약기간에 따라 최고 3.39%까지 금리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도 금리가 높습니다. 최대 3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1년 만기 예금으로, 연 3.25%의 기본이율을 제공합니다.
KB국민은행은 'KB Star 정기예금'이 12개월 기준 연 3.06%를 제공합니다. 가입 최대기간인 36개월 만기로 가입하면 연 3.21%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협 플러스 정기적금, 연 8% 금리
Sh수협은행은 정기 예·적금 등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최고 1.5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Sh플러스알파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3.50%의 금리가 적용되고, ‘Sh해양플라스틱제로 정액적립식적금’은 3년 만기 기준 연 최고 3.8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협중앙회와 신한카드가 손잡은 '신협 플러스 정기적금'은 연 8% 금리를 줍니다. 한 달에 최대 30만원을 넣을 수 있고 1년 동안 납부하면 됩니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를 최대 연 5.5%까지 제공합니다.
‘신한카드x우체국’ 적금 최대 금리 9.7%
신한카드와 우정사업본부가 출시한 ‘우체국 신한 우정 적금’은 최대 적용 금리가 9.7%입니다. 기본금리가 2.65%인데, 우대금리를 대폭 도입해 9%대 금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조금 까다롭습니다. △우체국 적금 첫 거래 고객( 0.10%) △우체국 예금에서 신한우정적금으로 자동이체 납입(0.15%) △우체국 예금에서 신한카드 결제대금 출금(0.20%) 등 우체국 조건과 신한카드 이용 한도 조건 등도 충족해야 합니다.
모든 우대조건을 맞추긴 힘들겠지만, 기존 이율만 해도 낮은 이자가 아닙니다. 이미 이 상품은 2만6000좌나 가입했다고 합니다.
입출금 자유로운 파킹통장, 연 최대 2.1%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파킹통장을 내세웁니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워 일반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는데, 금리를 2%대로 높게 제공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일반 시중은행의 입출금 통장은 이자가 사실상 0%에 가깝죠. 하지만 케이뱅크는 연 2.1%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한도는 3억입니다. 토스뱅크는 파킹통장의 원조입니다. 연 2.0% 금리와 함께 1억원의 한도를 제공합니다.
가장 낮은 금리는 카카오뱅크입니다. 연 1.2%의 금리와 한도 1억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수시입출금식 예금(파킹통장 예치액)은 5월만 해도 1.7조가 증가했는데, 6월엔 15.5조원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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