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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연 10% 적금까지 나왔다..."돈 모으는 맛 나네"

by 복지뉴스다모아 2022. 10. 18.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연 이율 10%를 제공하는 적금상품까지 출시됐습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3.0%인데, 내년까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조금만 더 기다리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예적금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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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높은 예적금 상품 추천

웰컴저축은행 웰뱅워킹적금

금융상품을 오랫동안 살펴봐 왔는데, 적금 금리로 연 10%나 제공하는 상품은 정말 오랜만에 목격한 것 같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워킹적금을 출시하고 최대 연 10% 금리를 내걸었습니다.

 

웰뱅워킹적금은 누구나 가입 가능하지만, 누구나 10%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 우대금리 조건이 있는 상품입니다. 몇몇 은행의 우대금리 상품은 현실적으로 만족시키기 힘든 조건을 내걸어 고금리 상품인 척을 하지만 이 상품은 그런 꼼수 상품은 아닙니다.

 

우선 기본금리는 1%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자동이체납입을 6개월 이상 하면 1%를 더 제공합니다. 기본 1년 단위로 적금을 가입하니 2%를 확보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열심히 걷기만 하면 됩니다.

 

연10%적금

 

1년 동안 100~500만보를 걸으면 1~8%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적금 가입기간동안 100만보를 걸으면 1%, 200만보 3%, 300만보 이상을 걸으면 4%를 줍니다. , 400만보 6%, 500만보 8%입니다.

 

8%의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하루에 13698보를 걸어야 합니다. 매일 이렇게 걸어야 하는 건 아니고, 1년 총합으로 계산합니다. 회사에 나가는 평일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주말에 산을 오르거나 조깅을 하면서 이 정도 걸음 수는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상품처럼 신용카드 실적을 채워야 하거나 급여이체 계좌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면 금리를 최대 10% 받을 수 있는 겁니다. , 걸음 수를 측정하는 웰뱅워킹앱은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월 최대 납입액은 20만원입니다. 20만원씩 1년간, 10% 금리가 적용되면 이자는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원금은 240만원, 세전이자 13만원입니다. 세금을 떼면 세후 수령액은 2509980원입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건간과 이자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재테크 상품입니다.

 

 

케이뱅크 코드K자유적금

케이뱅크도 연 최대 10% 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코드K자유적금인데, 기본금리 연 3.7%에 룰렛이벤트를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 룰렛을 돌리면 연 5%, 6%, 8%, 10% 총 네 종류 금리 중 하나에 100% 당첨됩니다.

 

운이 좋으면 10% 상품에 가입 가능하지만, 내가 우대조건을 결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상품의 월 최대납입한도는 30만원입니다.

 

이밖에 연 6%대 적금 상품도 많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탄소제로적금을 연 최대 6.5% 금리를 제공합니다. 공과금 자동이체 신청과 에너지 절감 등을 하면 연 최대 4%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금리를 많이 주는 적금 상품을 내놨습니다. 웰뱅든든적금은 기본 이율 2%에 우대금리를 최대 4% 제공합니다. 재밌는 점은 신용평점이 650~850점인 사람은 연 이율을 1%만 주고, 350점 이하인 사람은 3%를 줍니다.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층이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 같습니다.

 

 

▣ 예적금 상품 추천

  • 웰뱅워킹적금 : 최대 연 10%, 많이 걸을수록 우대금리 증가
  • 코드K자유적금 : 최대 연 10%, 이벤트 룰렛 랜덤 당첨

 

기준금리, 예적금 금리 계속 올라간다

특별한 이벤트 상품이 아니더라도 많은 은행에서 5~6% 금리를 적금상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예적금은 물가상승률도 못 따라갔는데, 이제는 착실히 일해서 은행에 잘 모아만 둬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지난 9월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76050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8월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30조원이나 늘었습니다. 정기적금은 393097억원으로 전월보다 5869억원 늘었습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인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물가는 쉽게 잡히지 않을 겁니다.

 

결국 기준금리는 내년까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적금 금리도 따라 오르겠죠. 현재 예금금리가 5.5까지 나왔는데 내년엔 7%대 예적금 금리도 보편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대출을 많이 받은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연말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뚫고, 내년엔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출은 항상 조심조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