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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입 만들기

수익 2만원에도 카카오뷰를 계속하는 이유

by 복지뉴스다모아 2022. 3. 6.

카카오뷰 1월 활동분 수익을 확인하고 실망한 사람이 많다. 새로운 부수입 시스템을 기대했다가 플랫폼을 떠나는 유저도 보인다. 나도 1월 수익에 실망했지만, 아직도 하루에 10~20개 보드를 발행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카카오뷰는 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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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몇만 원이 중요한 게 아니다

사실 개인 입장에서 한 달에 2~3만원 수익은 충격적이다. 적어도 10~20만원을 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각 잡고보드를 발행해 왔던 이들이 실망할 만한 보상 규모였다. ‘치킨값 벌 바에야 안 하고 말지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한 달 수익 2~3만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카카오뷰는 고작 몇만 원 벌겠다고 목 메달 플랫폼이 아니다. 카카오뷰는 콘텐츠 유통 사업의 시작을 알린 혁신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시장 특히, 콘텐츠 유통시장의 변화를 생각해봐야 한다.

 

카카오뷰.

유통업의 장점

쌀 유통시장을 예를 들어 보자. 지방 농가에서 농부가 열심히 일해서 재배한 쌀은 곧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농부는 자신의 소비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어떤 소비자에게 언제, 어느 정도의 쌀을 배송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들은 오직 생산에만 특화돼 있다.

 

 

 

그 대신 도매업자가 재배한 쌀을 대량으로 구입해 간다. 엄청난 양의 쌀을 구매한 도매업자는 이를 창고에 쌓아두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소매상에게 판매한다. 이때 농부에게 구입한 가격에 마진을 붙인다. 소매상들은 개인 소비자들에게 조금의 마진을 더 붙여 직접 판매한다. 최근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등장으로 그 모습이 조금씩 변했지만, 본질은 그대로다.

 

유통업자는 자신이 재화를 단 한개도 생산하지 않으면서 오직 유통만으로 돈을 번다. 물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품질 좋은 쌀 생산지를 찾아서 적절한 가격에 물건을 가져오고, 자신의 소비자층을 구축해 이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유통업은 전통적으로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사업이다. 자신이 물건을 생산할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대규모 부실이나 감가상각 리스크도 적다. 유통업자는 상품 공급자와 소비자만 잘 관리하고, 연결하면 된다.

 

 

카카오뷰는 콘텐츠 유통 사업의 시초

카카오뷰는 콘텐츠 유통 사업의 시초다. 내가 아는 한 국내 플랫폼 최초로 콘텐츠 유통 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다. 카카오뷰 유저는 자신이 콘텐츠를 하나도 생산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다. ‘큐레이션이라고 이름 붙여진 유통 과정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현재로서 유일한 플랫폼이 카카오뷰다.

 

 

 

언론사에서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를 내 카카오뷰 채널에 등록해 구독자들에게 전달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몇 시간에 걸쳐 촬영·편집한 유튜브 영상을 카카오뷰에 올리기만 하면 또 돈을 번다.

 

반면 초기 투자 비용(콘텐츠 제작 비용)은 적다. 카카오뷰에선 유통업자처럼 구독자 수만 늘리고,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전달만 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카카오가 개척한 콘텐츠 유통 사업이다.

 

2부 계속...카카오뷰는 결국 돈이 된다

 

카카오뷰는 결국 돈이 된다

수천 년 전부터 이어오던 ‘현물’ 유통 사업이 왜 콘텐츠 시장에서는 이제야 시작됐을까? 그 이유는 지금에서야 콘텐츠 과잉 공급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콘텐츠 공급 과잉의 시대 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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